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amsung Thunders Basketball Team SEASON REVIEW
2019~2020 SEASON
초반 부상 악재 극복, 코로나19에 울다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 19-20시즌 닉 미네라스 사진 삼성의 시즌 출발은 불안했다. 개막 후 첫 달 동안 하위권을 맴돌았다.  1라운드에서만 두 번의 3연패를 겪었다. 초반 부진의 원인은 부상. 최고수준 용병인 닉 미네라스가 무릎부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간판 슈터 임동섭은 허리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최하위     (10위·11승 43패)에 머물렀던 악몽이 되풀이되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은 이내 반전에 성공했다. ‘높이’의 변화를 반전 카드로 꺼내 들었다. 김준일(201㎝), 델로이 제임스(199㎝), 장민국(199㎝), 김동욱(194㎝), 이관희(189㎝) 등 장신 선수들을 앞세웠고, 경기력이 확 달라졌다. 장신 가드 천기범(187㎝)과 이관희가 주도하는 속공과 빠른 공수전환, 외국인 선수들의 외곽슛이 조화를 이루면서 확실한 득점 루트를 확보했다.
여기에 식스맨 장민국은 임동섭의 공백을 메우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장민국은 적중도 높은 외곽포를 자랑했다. 장민국은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이 25.5%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40.7%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LG 캐디 라렌(41.6%)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삼성은 2019년 11월 16일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두 시즌 만에 3연승을 달렸다.
날짜 수로는 615일 만. 삼성은 2라운드 초반 7경기에서 6승 1패를 거둬 5위까지 뛰어오르며 중위권 다툼을 치열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의 반전은 오래가지 못했다. 높이가 강점이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약점으로 지적된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열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은 올 시즌 43경기를 치렀고 이 중 12경기에서만 상대 팀보다 많은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의 이번 시즌 팀 리바운드는 31.9개로. 리그 최하위였다. 리바운드 열세는 기복이 심한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슈터들은 모처럼 공격 기회가 오더라도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다. 물론 삼성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8위(14승 19패)에 머물렀던 삼성은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힘을 보탤 208㎝의 빅맨 제임스 톰슨을 골밑 자원으로 영입했다. 톰슨은 프로농구 데뷔전에서 두 자릿수(11개) 리바운드를 따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톰슨은 삼성의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다. 톰슨은 올 시즌 10경기 평균 6.5득점 4.3리바운드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슈터의 슛이 정확하면 리바운드를 할 필요가 없다. 결국 삼성은 리바운드 열세를 정교한 슛으로 만회했다.

이번 시즌 삼성은 2점슛 성공률(53.2%)과 자유투 성공률(73.4%) 모두 10개 구단 중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천기범과 이관희는 위력적이었다. 천기범은 이번 시즌 전 경기(43경기)에 출전하며 경기당 평균 4.7어시스트로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이관희는 40경기에서 22분 58초를 소화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챙겼다. 두 선수는 빼어난 공수조율을 뽐냈고 삼성은 경기당 8.3스틸(2위)을 기록했다. 두 선수의 패스를 받은 미네라스는 3라운드부터 시즌 막판까지 매 경기 팀 내 최다 득점을 남겼다.

결국 삼성은 6강 싸움의 분수령이었던 2월 2일 KT전을 시작으로 3연승을 내달리며 6강 진출의 불씨를 지폈고, 리그의 돌풍으로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세 시즌 만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던 삼성에 뜻하지 않은 악재가 발생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리그를 덮쳤다. 2019∼2020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는 코로나19 국내 확산으로 조기 종료됐다. 삼성은 7위(19승 24패)로 마감했다. 2017∼2018시즌 7위, 2018∼2019시즌 10위에 이어 세 시즌 연속 6강 진입 실패.
무려 11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6위 KT와의 승차는 2에 불과했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컸다.
명가 재건을 꿈꾸는 삼성의 2020∼2021시즌

삼성은 전통 명문 구단이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24시즌간 15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이중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차지했다. 2010∼2011시즌에는 9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지난 3시즌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하면서 삼성은 체면을 구겼다.

이에 삼성은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걸고 명가 재건에 나선다. 삼성은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전력누수를 최소화하며 다음 시즌 희망의 등불을 밝혔다. 삼성은 이번 시즌 팀의 핵심 전력인 이관희, 김동욱, 장민국과 재계약에 성공했다.특히 1981년생인 김동욱은 팀 내 최고참이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이기에 김동욱은 다음 시즌 코트 안팎에서 삼성 선수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 김동욱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뭉친다면 삼성의 명가 재건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삼성은 현대모비스의 포워드 배수용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다음 시즌에 활약할 유망주를 얻었다. 배수용은 2014 신인드래프트 전체 10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지명을 받았다. 194㎝, 93㎏의 건장한 체격인 배수용은 뛰어난 운동신경과 수비력으로 매 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주목받는 선수로 꼽혔다. 러나 팀 내 주축 선수들과 포지션이 겹쳐 미완의 기대주라는 평을 받았다. 배수용에게 삼성은 꼭 맞는 옷이다. 삼성은 배강률, 문태영과 이별하면서 새로운 포워드 자원을 원했기 때문. 배수용은 다음 시즌 삼성에서 포워드로서 재능을 꽃피울 전망이다.

삼성은 비시즌부터 손발을 맞출 가드 이호현과 이동엽의 활약을 기대한다. 두 선수는 6월 1일부로 국군체육부대(상무)로 떠난 천기범의 빈자리를 메울 천군만마다. 게다가 이상민 감독은 특급 포인트가드 출신. 호부 밑에 견자 없는 법. 이 감독은 이관희와 천기범을 삼성의 최고 스타로 키워냈다. 프로농구 감독 7년 차인 이 감독이 다음 시즌 이호현, 이동엽을 비롯한 김광철, 김진영 등 가드들을 어떻게 키워서 활용할지 벌써 기대를 모은다.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 19-20시즌 이상민 감독 사진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 19-20시즌 이관희 선수 사진
SUMMARY
정규리그 선수 스탯 요약 표로 PLAYERS, G, MIN, PTS, PPG, 2P%, 3P%, FT, RPG, APG, STL, BS, TO로 구성
PLAYERS G MIN PTS PPG 2P% 3P% FT RPG APG STL BS TO
김광철 33 11:29 67 2 42.9 26.7 53.8 0.9 1.5 15 0 20
김동욱 41 21:03 231 5.6 45.3 35 53.8 2.2 2.6 27 3 46
김준일 33 27:43 390 11.8 55.8 0 75.3 5.1 1.8 33 15 53
김진영 15 08:29 41 2.7 46.7 23.1 33.3 1.1 0.5 7 0 10
김한솔 5 04:05 0 0 0 0 0 0.6 0.2 0 0 1
김현수 39 16:13 178 4.6 50.8 39.2 79.3 1 0.6 24 1 24
닉 미네라스 43 24:54 907 21 60.1 27.9 83.3 5.9 0.8 38 8 73
델로이 제임스 33 16:10 249 7.5 54.4 26.7 62.7 4.2 2.3 39 28 67
배강률 2 01:48 0 0 0 0 0 0.5 0 0 0 0
이관희 40 22:58 424 10.6 51.2 33.8 81.2 3.2 1.7 52 6 47
이동엽 12 19:23 58 4.8 37.5 25 61.5 2.6 2.8 11 1 12
임동섭 18 16:40 96 5.3 55.2 31.4 55.2 2.2 1.3 11 0 14
장민국 43 20:30 269 6.3 40.2 40.7 66.7 3.4 1 28 31 15
정희원 24 07:39 25 1 30 17.9 66.7 1.1 0.2 4 1 4
제임스 톰슨 10 12:27 65 6.5 71.4 66.7 56.3 4.3 0.1 3 6 11
천기범 43 22:23 234 5.4 52.9 37 72.6 2.5 4.7 47 9 80
용어
설명
  • G : 게임수
  • MIN : 경기시간
  • PTS : 득점
  • PPG : 경기당 평균득점
  • 2P% : 필드골 성공률
  • 3P% : 3점슛 성공률
  • FT : 자유투 성공
  • RPG : 경기당 리바운드
  • APG : 경기당 어시스트
  • STL : 스틸
  • BS : 블록슛
  • TO : 턴오버
정규리그 승패 리포트
정규리그 승패 리포트 표로 경기일자, 상대팀, 득점, 실점, 승, 패로 구성
경기일자 상대팀 득점 실점
2019.10.05 LG 83 82 승  
2019.10.06 전자랜드 78 79   패
2019.10.09 KCC 79 92   패
2019.10.12 KT 88 95   패
2019.10.13 현대모비스 71 70 승  
2019.10.20 KGC 84 87   패
2019.10.26 SK 58 74   패
2019.10.27 오리온 82 74 승  
2019.11.02 DB 100 90 승  
2019.11.03 오리온 82 74 승  
2019.11.05 SK 71 74   패
2019.11.08 LG 76 65 승  
2019.11.13 KGC 68 58 승  
2019.11.16 전자랜드 84 77 승  
2019.11.17 KCC 68 65 승  
2019.11.20 현대모비스 63 75   패
2019.11.23 DB 82 92   패
2019.12.03 KT 83 96   패
2019.12.08 LG 72 75   패
2019.12.10 DB 93 80 승  
2019.12.14 KCC 75 83   패
2019.12.15 전자랜드 78 86   패
2019.12.20 오리온 79 70 승  
2019.12.22 현대모비스 75 73 승  
2019.12.25 SK 80 78 승  
2019.12.28 KGC 80 81   패
2020.01.01 전자랜드 65 69   패
2020.01.03 오리온 72 71 승  
정규리그 승패 리포트 표로 경기일자, 상대팀, 득점, 실점, 승, 패로 구성
경기일자 상대팀 득점 실점
2020.01.05 KCC 66 84   패
2020.01.07 KGC 67 73   패
2020.01.15 LG 76 65   패
2020.01.25 SK 80 74 승  
2020.01.27 DB 69 88   패
2020.01.29 KT 94 101   패
2020.01.31 KCC 70 77   패
2020.02.02 KT 90 74 승  
2020.02.06 전자랜드 90 81 승  
2020.02.08 KGC 84 78 승  
2020.02.09 SK 92 93   패
2020.02.13 DB 73 95   패
2020.02.28 현대모비스 96 86 승  
시즌 종합 성적
시즌 종합 성적 표로 시즌순위, 승(홈/원정), 패(홈/원정)로 구성
시즌순위 승 (홈/원정) 패 (홈/원정)
7위 19 (10/9) 24 (10/14)